내가 구글 블로그 블로그스팟도 하는 이유 (Blogspot)
나는 원래 네이버 블로그에 주력하고 있었다. 2020년 5월에 구글 블로그를 시작하긴 했지만 괜히 힘과 시간이 분산되어 애매해진다는 판단을 하고 네이버 블로그에 집중했다. 하지만 결국, 네이버 애드포스트의 적은 수입에 지쳐 네이버 블로그보다 이제 구글 블로그 스팟에 좀 더 큰 힘을 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블로그의 대안으로 구글 블로그 스팟을 선택한 이유를 말하자면 왜 티스토리로 가지 않았는지부터 설명해야 할 것 같다. 첫째로, 글로벌 독자를 찾아 나서기 위함이다. 나도 검색할 때의 내 모습을 돌이켜 보면 어쩔 수 없이 도메인 이름을 보고 신뢰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과거에 티스토리에 대해서 잘 몰랐을 때는 나도 티스토리라는 도메인 이름을 보고 이건 뭐하는 사이트 이름인가 하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하물며 해외의 독자 층에게는 티스토리가 더 낯설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장기적으로 영어 글과 한국 글을 번갈아 써가며 넓은 세상을 타겟으로 하는 블로그를 만들어 보고 싶다.
두 번째 이유는 좀 더 간단하다. 구글 블로그 스팟을 하는 사람이 티스토리를 하는 사람보다 적은 것 같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더 특이한 걸 선택해야 블로그 소재도 더 많아지고, 검색 유입도 더 좋을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이제는 네이버보다 구글 블로그 스팟의 좋은 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장 큰 장점은 html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요새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붙이고 열심히 하고 있다. 자연스레 블로그에도 프로그래밍 관련한 글을 많이 작성하고 있다. 예를 들어 최근에는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했는데, 네이버 블로그에는 단조롭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밖에 쓸 수 없었다.
반면, 구글 블로그에도 네이버 지도 API를 사용하는 방법을 적었는데, 이 때는 직접 포스팅 안에 네이버 지도 API를 넣어가며 글을 작성해서 좀 더 역동적으로 글을 쓸 수 있었다. 쓰는 나도 더 재미가 있고, 읽는 사용자도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html 편집이 가능하기 때문에 광고를 좀 더 많이 자유도가 높게 삽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일단은 카카오 애드핏 승인에 도전하고 장기적으로는 구글 애드센스의 애드 고시를 통과하는 것이 목표다.
하지만 역시 단점도 있다. 구글에 워낙 양질의 글이 많고, 경쟁자가 많아서 상위 노출이 쉽지 않다. 아직 구글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문제는 다량의 포스팅 발행으로 점차 점차 해결해야 할 것이다.
21세기에는 자신을 브랜드화하고 콘텐츠를 창출해내는 능력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구글 블로그를 시작할지 말지 고민하는 다른 분들도 모두 힘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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